“北거부로 6자회담 2월 재개 난망”

북한은 최근 중국에서 열린 북.중.미 3국 대표접촉에서 미국이 금융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한 6자회담 재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1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미.북관계 소식통은 김계관 북한 외무부상이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에게 “금융제재를 해제하지 않는 한 회담재개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요청으로 18일 급거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3국 대표회담에서 우 부부장은 차기 6자회담 2월 재개를 제의했다.

이에 대해 김 부상은 금융제재를 이유로 거부했다.

힐 차관보는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는 6자회담과는 별개라는 미국 정부의 입장을 재차 설명했으나 김 부상은 납득하지 않았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6자회담이 “수개월간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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