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개성공단 관계자 중국 산업연수 다녀와

“지난달에 북측의 개성공단 개발을 책임지고 있는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관계자들이 남측 토지공사측 관계자들과 함께 중국으로 2주간 산업연수를 다녀왔습니다.”

개성사랑포럼 김규철 대표는 7일 서울 마포구 호텔홀리데이인서울 무궁화홀에서 가진 ‘개성공단 방문결과 보고회’에서 이같이 전하면서 북측이 적극적인 공단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3일 개성공단 방문시에는 독일 바이어도 함께 동행했으며 북한 당국은 최근에 외국인 바이어와 기술자.투자자의 방북을 허용했다”면서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들이 자율적으로 생산성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시설 등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근로자들의 교대 근무가 안 되고 근무시간 연장이 불가능해 공장이 풀가동 되지 않고 있다”면서 “업주들은 노동력에 유연성이 없어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고 하소연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에는 3천300여명의 근로자들이 개성시내 등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으나 이들을 수송하는 버스는 12대에 불과해 출퇴근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서 “출퇴근 문제 해결을 위해 철도 운행이 시급히 필요하며 당장 임시로라도 특단의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남북당국이 장기적으로는 부동산 투기를 예방하고 환경친화적 공단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통일준비 과정에서 개성을 남북교류 중심도시로서의 공적 역할과 기능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성공단에는 15개 업체가 진출해 있으며 4개 업체가 본격 가동 중이고 나머지 업체는 시설을 건립 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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