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가극 ‘꽃파는 처녀’ 4월 베이징 공연

북한의 4대 혁명가극 가운데 하나인 ‘꽃파는 처녀’가 오는 4월15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北京) 국가대극원에서 막을 올린다고 중국 언론이 30일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 정부는 지난해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하면서 올해 가극 ‘꽃파는 처녀’를 중국에서 공연키로 합의한 바 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공연을 위해 피바다가극단 소속 배우와 관현악단, 합창단 등 180명에 달하는 초호화 진용을 꾸려 중국에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이중에는 공훈예술가와 인민예술가 등 각종 영예칭호를 받은 단원 50명이 포함돼 있다.

북한은 이번 공연을 위해 수십t에 달하는 공연설비 등을 직접 중국으로 들여와 지난 2000년 베이징(北京) 공연 당시보다 훨씬 진보한 무대배경, 조명, 의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중국어 자막기를 설치해 관중들의 감화력을 높이고 70년대 많은 중국 관중들의 눈물을 자아냈던 동명 영화 ‘꽃파는 처녀’의 일부 장면을 삽입해 극적 호소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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