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赤, 서울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 참가

다음달 11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에 북한 적십자도 참가한다.

통일부 이봉조 차관은 “북측이 지난 17일 장재언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 명의로 한완상 한적 총재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을 통해 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에 조선적십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8명을 보내기로 통보해 왔다”고 20일 밝혔다.

이 차관은 “북측이 남북대화가 아닌 국제회의와 관련해 서울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남북 간의 협력을 증진하고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 해결에 긍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5차 국제적십자사연맹총회 및 대표자회의는 국제적십자사위원회와 국제적십자사 연맹을 비롯해 181개국 적십자.적신월사(赤新月社) 대표와 UN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 대표 등 1천여명이 참가한다.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연맹 총회에서는 ‘미래의 연맹을 준비하며’라는 주제하에 연맹의 미래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를 벌이고 연맹의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이사회 20개국을 선출한다.

또 총회 직후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대표자회의는 ‘인간의 존엄성 보호’라는 주제로 분쟁상황 및 무력충돌시 국제적십자운동 구성원 간의 협력 및 조정 방안 등을 논의한다.

특히 국제적십자사위원회는 인간의 존엄성 보호와 관련해 ‘서울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선언에는 전세계 유일 분단국인 한국에서 회의가 개최된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적십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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