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테러지원국 해제시기 합의’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9일 북.미가 제네바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시기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 문제가 “지금 실질적인 이슈는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천 본부장은 베이징(北京)에서 진행중인 제6차 6자회담 2단계 회의 사흘째인 29일 회의장으로 나서며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시기 문제는 지금 실질적인 이슈가 되지 않고 있다”면서 “미.북 간에 합의된 것이 있기 때문에 그 합의를 이행하면 되지, 그것을 재협상한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미가 합의한 시기가 특정 시간(연내)을 의미하는 것인 지, 아니면 북한의 불능화 이행 상황 등에 연동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치 않았다.

천 본부장은 이어 “북.미가 제네바(북.미 관계정상화 회의.9.1~2)에서 합의한 내용에 대한 해석차가 있다는 이야기는 언론을 통해 처음 접했다”고 말해 북.미 간에 입장 차가 있다는 언론보도를 사실상 부인했다.

그는 “어제(28일)까지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이 없었으며, 오늘부터 (이번 회기 합의문 도출을 위한) 문서작업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면서 “문안조정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합의내용의 본질에 대해 공통의 인식을 갖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