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체면 살리며 금융제재 해결해야”

북한과 미국은 장기적으로 서로의 체면을 살리는 방향에서 금융제재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미국 국제경제연구소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이 지적했다.

놀랜드 연구원은 11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화폐위조에 당국이 일절 개입하지 않았지만 일부 범죄집단이 개입됐다고 인정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할 수 있을 것이고, 미국은 마카오 BDA은행에 동결된 북한계좌 중 일부 합법적 계좌를 풀어줌으로써 북한에 신의를 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금융제재와 관련한 실무회담이 재개되기는 하겠지만 두 나라의 입장차가 커 단기적으로 성과를 거두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렸던 실무회담에서 미국은 북한에 화폐위조에 사용되는 장비를 폐기하라고 요구했지만 북한은 화폐위조 행위 자체를 부인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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