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이달 유엔총회서 양자대화 전망”

북핵 6자회담 재개 이전에 북한과 미국이 양자 대화를 갖는 데 대한 5자(한.미.일.중.러)간 양해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오는 21∼25일 유엔총회 연례회의에서 첫 양자 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미첼 리스 전 미 국무부 정책기획실장이 전망했다.

윌리엄 앤드 매리대 교수인 리스 전 실장은 10일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미국과 북한이 최소한 한두 번은 직접 대화를 할 것”이라며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나 다른 미국의 고위 당국자가 이번 연례총회에서 이 회의와 별도로 북측과 양자대화를 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그러나 “양측의 입장 차가 너무 크기 때문에 한 번이든 두 번이든 미국과 북한의 양자 대화에서 나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본다”며 북미 양자 대화가 아무런 성과없이 끝날 경우 “미국이 대북 제재를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양자 대화를 뉴욕에서 하건 평양에서 하건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