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식량지원 회담 대표, 베이징 도착

대북 영양(식량) 지원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미국과 북한 대표단이 속속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로버트 킹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대표단을 이끌고 6일 오후 4시께 유나이티드에어라인(UA) 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내렸다.


킹 특사는 출국장을 나서면서 “내일 북한과 인도주의 차원의 지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시 베이징에 찾아왔다”고 짧게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북한 측 회담 대표인 안명훈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이 북한 고려항공편을 이용해 베이징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말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북미 고위급 회담에서 미국이 북한에 어린이와 임산부 등 취약 계층을 위한 24만t 규모의 영양지원을 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대표단은 7일 영양 지원 시기와 방식, 모니터링 방안 등 구체적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이번 회담에서는 (지원 물품이) 어떤 항구를 통해, 언제 전달할 것이며, 누가 관리하고, 어떻게 모니터링하느냐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회담 장소는 예전 식량 지원 회담 및 3차 고위급 회담 때처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