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6자회담통한 해결 지지”

미국 백악관은 18일 남북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의 6자회담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상의 해결책이라며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은 핵무기와 기존의 핵프로그램들을 모두 포기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모든 핵프로그램을 신고하고 영변의 3개 주요 핵시설들을 불능화하기로 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페리노 대변인은 이어 “북한이 아직까지 완전하고 정확한 핵신고를 하지 않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하지만 우리는 한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와 더불어 북한이 핵신고를 하도록 촉구하고 있다”면서 “6자회담이 동북아와 세계에 한반도 비핵화를 실현하는데 최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의 이번 6자회담 지지발언은 제이 레이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가 지난 17일 북한과의 협상에서 북핵과 같은 안보문제를 인권, 경제지원 문제와 연계시켜야 한다며 북한의 핵문제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한 이후에 나왔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전날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 특강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은 내년 1월 임기 만료 전에 북핵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언급하고 있지만 “북한은 1년 후 부시 행정부가 끝날 때까지 현재의 핵 지위를 유지하려고 할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에서 중국과 한국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가정해왔지만 틀린 것으로 판명나고 있다며 중국과 한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갖더라도 자신들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북한의 급속한 붕괴를 바라지 않기 때문에 북한에 의미 있는 압력을 가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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