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충격 극복, 증시 반등세

유가증권시장이 북한 핵실험 리스크를 하루 만에 극복하고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49포인트(0.49%) 오른 1,325.89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북한의 핵실험 강행이라는 돌발 악재로 급락했던 국내 증시는 미국 뉴욕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으로 상승한 데 영향받아 오름세로 전환했다.

뉴욕 및 유럽 증시가 북핵실험에 큰 충격을 받지 않은 데다 북한에 대한 군사제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한층 누그러졌다.

특히 전날 대량 매물을 쏟아낸 개인투자자들의 투매 현상이 진정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매물출회량이 부쩍 줄었고 외국인투자자들은 사흘째 ’사자’몰이에 나서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 등 대다수 업종에 대해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세를 보이는 등 현.선물 동반 매수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20억원, 80억원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563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408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0.46%)를 제외한 전업종지수들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철강.금속과 종이.목재가 각각 2.25%, 2.21% 상승 중이며 섬유.의복(1.96%), 비금속광물(1.61%), 기계(1.15%), 은행(1.10%) 등이 두각을 보이고 있다.
3.4분기 어닝시즌을 맞아 대형 정보기술(IT)주와 은행주들이 대체로 오름세다.

대형기술주 중에서 삼성전자는 사흘 만에 반등해 전날보다 0.78% 오른 64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하이닉스(0.43%), LG전자(0.88%) 등도 오름세인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LG필립스LCD는 0.48% 내림세다.

또 국민은행이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0.95% 오른 7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1.45%), 하나금융지주(0.95%), 외환은행(0.88%) 등은 상승 중이나 우리금융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외 POSCO가 실적 강세 기대로 1.87% 오른 24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전력, ST텔레콤, KT 등은 오름세를 나타내는 반면 현대차, 현대중공업, 롯데쇼핑, 신세계 등은 약세다.

개별종목들 중에선 방림이 외국계 펀드의 지분 매입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대한방직도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개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 시간 현재 상한가 3개 등 470개 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1개 등 17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이 보합세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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