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核 열쇠 여전히 중국 손에”

미국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는 2일 핵 프로그램 등을 둘러싼 북한과 미국이 극한 대립을 해결하는 열쇠는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LAT는 이날 사설에서 북한의 주요 우방이자 무역상대국인 중국이 무역을 중단하겠다는 확실한 위협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사설은 “중국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 종식을 원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북한 정권의 붕괴가 동북아 지역의 경제적 위기를 일으킬 가능성에 더 큰 우려를 표명해왔다.”고 밝혔다.

사설은 그러나 중국이 북한의 2차 핵실험 후 지난달 12일 유엔 안보리가 채택한 결의안에 서명한 것을 지적하면서 중국의 인내가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미국 대북제재 전담반을 이끌고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하는 필립 골드버그 대사가 중국 정부에 추가 대북 제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시켜야 한다고 사설은 덧붙였다.

신문은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에게 미국이 추구하는 것은 정권 교체가 아니라 핵무장 해제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하며, 아울러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 정권이 붕괴하더라도 그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미국과 동맹국들이 나눠서 질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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