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對北인권결의안 놓고 설전

유럽연합(EU)이 유엔 총회 제출을 추진중인 대북(對北)인권결의안을 놓고 북한과 일본이 설전을 주고 받았다.

1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창국(金昌國)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는 31일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서 일본인 납치문제는 “이미 끝난 문제”라며 결의안에 납치문제를 포함시키려는 일본을 맹렬히 비난했다.

김 차석대사는 일본은 2차대전중 수많은 조선인을 강제 연행했다고 지적하고 “ 최근 일본 우익보수정치인의 야스쿠니(靖國)신사참배는 일본의 과거청산을 바라는 국제사회에 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시마 겐조(大島賢三) 유엔주재 일본대사는 “일본은 납치는 끝난 문제라는 북한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독선적인 주장을 그만두고 생존자를 속히 돌려 보내라”고 요구했다.

EU가 이번 주내에 유엔 총회 제3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인 북한 인권결의안에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도 포함됐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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