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南전함 영해 침범’ 또 억지

북한 인민군 해군사령부는 12일 남한의 전함이 북한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도발에는 징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해군사령부는 이날 발표한 보도에서 “남조선군 호전광들이 전투함선을 우리측 영해 깊이 침입시키는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고 있다”며 “12일 2시 10분경 전투함선 767호를 황해남도 강령군 쌍교리 구월봉 동남쪽 우리측 영해 깊이 들이민 것을 비롯해 남조선군은 이날 하루 동안 10여 척의 전투함선들을 우리측 영해에 침입시켰다”고 주장했다.

사령부는 9일과 10일에도 남측의 전함이 영해를 침범했다면서 “지금 조선(북) 서해에서는 남조선군 호전광들의 군사적 도발로 하여(인해) 임의의 시각에 새로운 무장충돌이 일어날 수 있는 위기일발의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군사령부는 “엄중한 사태에 대처해 우리 인민군 해병들은 도발자들이 감히 불질을 한다면 응당한 징벌을 안길 멸적의 투지에 넘쳐있다”며 “남조선군 호전광들은 우리의 경고가 결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똑똑히 알고 군사적 도발의 후과가 얼마나 비참할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해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해군사령부는 지난달 21일과 30일에도 남한의 전함들이 영해를 침범했다면서 대응책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우리 군은 지난 8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최근 북측의 잇따른 `영해침범’ 주장에 대해 “우리 해군 함정은 영해에서 정상적인 해상활동을 하고 있고 이를 영해침범이라고 주장하는 북측의 주장은 억지”라며 상대방에 대한 자극을 삼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북측은 “서해상 충돌의 근원적인 제거 등 원칙 문제를 우선 협의하자”며 해상경계선 재설정을 주장을 되풀이해 북측의 잇단 영해침범 주장이 북방한계선(NLL) 무력화에 초점이 있음을 보여줬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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