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3차 경제무역과학 협조委 개최

북한과 중국은 지난 4일 베이징(北京)에서 ‘조(북)-중 경제무역과학기술 협조위원회’ 제3차 회의를 열었다고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작년 제2차 회의에서 합의한 문제들에 대한 이행정형(실태)을 총화(평가)하고 두 나라 사이의 경제무역 협조분야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중국에서 발표한 동북지구진흥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조 방안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북지구진흥계획에는 중국 지린(吉林) 난핑(南坪)과 북한 함경북도 무산을 연결하는 철광분 수송관 건설과 양국 접경지역에 일종의 무관세 무역지대로 볼 수 있는 호시무역구 설치 등 북한의 협조를 얻어야 추진할 수 있는 개발 항목이 세부계획으로 포함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북측에서 리룡남 무역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정부경제무역 대표단이, 중국측에서는 천젠(陳健) 상무부 부장조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참석했다.

리 부상은 2005년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으며, 지난해 5월 평양에서 열린 2차 회의에는 중국에서 마슈훙(馬秀紅) 상무부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보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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