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황해북도 옹진철광 공동개발”

중국이 북한과 손을 잡고 황해북도 옹진군에 있는 옹진철광을 공동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복수 대북 소식통들은 18일 “중국 굴지의 마그네사이트 가공회사인 S그룹이 북한과 공동으로 서해합영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옹진군 장송리에 위치한 옹진철광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S그룹은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북한 마그네사이트 광산진출을 추진하다 이후 철광개발로 방향을 돌려 북한과 옹진철광 개발을 위한 합영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설립한 서해합영회사는 자본금 규모가 3천600만유로(약 570억원)로 1차로 철광개발에 주력하고 향후 1만5천㎾급 화력발전소, 전용항만, 제철소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옹진철광 현장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인 인력 150명이 상주해 광산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대북소식통들은 전했다.

노천 채굴이 가능한 옹진철광에서 나오는 자철광의 품위는 13∼15% 수준으로 가채매장량은 6억t 정도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대북소식통은 “옹진철광에서 나오는 철광석의 품위는 낮지만 국제 원자재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경제성을 지니게 됐고 노천광산으로 개발비용이 적게 들뿐 아니라 광산의 위치가 중국과 가까운 점 등이 고려돼 투자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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