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황금평 개발 사업 중단…北정책에 불만”

일본 아사히신문이 29일 북한군 주둔 문제로 북중간 황금평·위화도 개발 사업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북한군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황금평에 군대를 주둔하겠다고 요구하자 중국이 반발해 지난 6월 이 지역 개발사업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사업 중단 배경에 대해 북한이 섬의 도로나 하수도 등 사회간접자본을 중국 자본으로 건설하길 원한 반면, 중국측 투자가는 북한의 정책을 불안해하며 투자에 소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군은 개발에 관련된 이득을 노려서 섬에서 철수하는 데 반대했다고 말했다. 


현재 황금평 섬과 중국 사이를 흐르는 좁은 수로도 한때 공사용 도로로 사용하려고 약 10m 폭으로 덮었지만, 이달 들어 수로로 다시 바뀌었다는 게 이 지역민들의 전언이다.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지난 6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직후 중국이 경제적 가치가 적다는 이유로 황금평 공동개발 사업을 보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磊)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터무니없는 날조로 완전히 무책임한 것”이라며 “황금평 프로젝트의 양대 경제구 항목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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