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해상무역 기지개

작년 겨울 이후 휴지기에 들어갔던 북한과 중국 사이의 해상무역이 재개됐다.

중국 언론은 12일 “북한이 지난 3월26일 중조해상변경무역구를 정식으로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단둥시 인근의 다타이쯔(大臺子) 포구에서는 중국측 해상무역선 7척이 출항해 북한 측과 올해 첫 거래를 시작했다.

북중 양국은 정부에 등록된 해상무역선을 대상으로 해마다 3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서해상에서 소규모 무역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북한 측은 해마다 수은도와 초도 등 서해 영해에 위치한 섬 가운데 1곳을 지정해 중국 선박들이 무역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은 북중 해상무역과 관련, 자국 무역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신고한 액수에 따라 관세를 부과하는 우대정책을 부여하고 있다.

단둥의 한 소식통은 “현재 정부에서 허가를 받은 해상무역선은 북한 300여 척, 중국 300여 척 등 총 600여 척 정도로 추정되며, 양국 무역은 주로 북한 측이 수산물을 제공하고 중국 측에서 식량과 공산품 등을 건네주는 구상무역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