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온성 물자교류시장 건립 공식 추진

북한과 중국이 중국 지린(吉林)성 투먼(圖們)시와 접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 남양에 물자교류시장 건립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고 중국 조선족 신문인 길림신문이 1일 보도했다.

길림신문은 이날 투먼세관을 인용해 “온성군인민위원회가 일전 조선(북한) 무역성 중앙수출입물자교류회사에서 내각의 위임을 받아 온성군인민위원회와 중국 투먼시정부간 체결한 물자교류시장 건설 계약을 승인한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승인통지에는 중국이 물자교류시장 건설 재료를 먼저 제공하는 방식으로 투자한 뒤 교류시장의 경영을 통해 얻는 이윤으로 대가를 상환받도록 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무역성 중앙수출입물자교류회사는 이 승인통지에서 또 온성군인민위원회가 중국측과 의류, 식료품, 양곡, 가구, 농업 원자재, 비료 등에 대한 투자 협의와 공동 경영을 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신문은 아울러 양국이 “교류시장의 면적, 구체적인 위치, 규모, 정식개방 예정일 등을 협상 중”이라며 “교류시장이 건설되면 투먼시의 대(對)조선 무역이 활성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5월 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는 북한과 중국이 온성군에 자유무역지대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은 지린성 당국의 행정 승인절차를 마쳤고 온성군 당국자들도 정부의 내락을 받고 최종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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