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세관 업무 재개..교역은 한산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과 설 연휴가 겹치면서 문을 닫았던 중국 단둥(丹東)과 북한 신의주 세관이 18일 업무를 재개했다. 교역은 많지 않았다.


단둥의 한 대북 소식통은 “중국의 춘제(春節) 연휴와 북한 김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겹쳐 문을 닫았던 북한과 중국의 세관이 오늘부터 업무를 재개했으나 압록강을 오가는 차량은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날 북한에서 들어온 차량은 3대에 불과했다”며 “북한이 화폐 개혁 이후 통제했던 장마당을 다시 허용했다는 말이 들리지만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북 무역상은 “세관 업무가 재개됐다고는 하지만 중국의 춘제 연휴가 끝나지 않아 교역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북한 당국이 무역과 시장을 허용했다 하더라도 다음주나 돼야 교역이 회복되고 북한의 새해 사업 계획이 확정되는 다음달에야 북.중간 교역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해마다 연말부터 1월 초까지 세관 업무를 중단했다 재개한 뒤 2월 초부터 다시 문을 닫았다가 김 위원장의 생일 이후 업무를 재개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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