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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북 변방무역 활성화를 위해 중국과 북한간 합의한 ‘녹색통로’ 건설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신문 광명일보(光明日报)는 “지린성 훈춘 변방검사소와 북한 국경통행검사소는 훈춘시 취안허(圈河)와 북한 나선시 원정리 하구간 ‘도로, 항구 일체화’ 프로젝트 건설을 위한 ‘녹색통로’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녹색통로’를 건설하면, 훈춘 취안허에서 원정리 하구는 연중 휴일이 없는 통관제도가 실시되며, 북측은 중국측 건설 인원들이 북한으로 들어가는 초청장 유효기간을 두 달로 연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녹색통로’를 통해 중국기업이 1년에 인민폐 400만 위안 상당의 통관비를 감면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훈춘 동림경제무역유한공사 (珲春东林经贸有限公司) 총경리(회장) 판잉성(范应生)의 말을 빌려 “올해 중국측은 인민폐 2억4천만 위안을 투자해 북한측 원정- 나진 사이 50km의 도로를 중국 표준의 2급 도로로 확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영진 기자 (평양출신 2002년 입국)hyj@dailyn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