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백두산 北측 지역 관광 공동개발 추진

북한과 중국간 관광 교류 사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이 최근 백두산의 북한쪽 지역에 대한 관광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중국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발행되는 성시만보(城市晩報)는 북중이 지난 25일 ‘제1차 백두산 합작개발 관광프로젝트 상담회의’를 열고 쌍방간 합작의향서를 체결해 백두산 북한 지역 관광프로젝트 건설을 공동 추진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합작의향서 체결식에는 북한 국가관광총국 조성걸 부국장과 중국 창바이산관리위원회 훠젠쥔 부주임이 서명했으며, 중국 지린(吉林)성 관광국, 창바이산 관광국, 창바이산개발건설그룹 등 관계기관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다.


중국은 최근 자국내 붐이 일고 있는 북한 관광에 대한 열기를 적극 대처하고, 북한은 외화를 벌어 들일 수 있다는 이해관계가 서로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개별사업 내용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국 정부 기구인 국가관광총국과 창바이산관리위원회가 공동 개발 추진에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구체적인 사업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완다(萬達)그룹, 판하이(汎海)그룹 등 중국의 민간기업 컨소시엄이 백두산에 아시아 최대 규모 스키장을 포함한 대형 리조트를 개장하기도 했다.


백두산은 1962년 체결된 북중 국경조약에 따라 현재 북한과 중국 영토로 나뉘어 있으며 양국은 동쪽 자암봉에서 서쪽 제운봉을 경계로 백두산을 반분(半分)하고 있다. 천지의 경우 북한 영유 54.5%, 중국 영유 45.5%로 분할돼 있다.


한편, 북한 국가관광총국은 1953년 8월 24일에 창립,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위치하고 있다. 총국은 관광계획과 관광조사 및 개발, 선전, 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하에 조선국제려행사, 국제청소년려행사, 조선국제체육려행사와 관광선전사 등이 있다.

총국은 베이징을 비롯한 외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이외의 지역에 백두산려행사, 묘향산려행사, 칠보산려행사, 라선려행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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