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라진.선봉 관광 확대 추진

중국이 북한과 손을 잡고 라진.선봉 경제무역지대에 대한 관광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연변교통문예방송(延邊交通文藝臺)은 28일 “북한의 장철수 국가관광총국 부국장이 지난 26일 지린(吉林)성 훈춘(琿春)시를 방문해 관광업 실태를 둘러봤다”고 보도했다.

훈춘시는 북한의 라진.선봉과 가까운 중국의 변경도시로 북한 국가관광총국에서 할당한 쿼터에 의거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량 증가한 3만명 안팎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훈춘시를 거쳐 라진.선봉을 방문했다.

라진.선봉은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호텔과 휴양시설 등 관광 인프라가 비교적 잘 구축돼 있어 중국인 뿐 아니라 러시아인들도 자주 찾는 북.중.러 3국 접경지역의 관광지로 류샤오밍(劉효明) 북한 주재 중국 대사가 지난 9월 전격 방문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번 시찰에서 장 부국장은 훈춘시 정부에서 양국 관광산업 공동발전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우리 정부에서는 시시각각 발전하는 훈춘시 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훈춘시의 관광산업 발전은 우리 정부가 경제발전의 걸음을 빠르게 하는데 아주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훈춘시정부는 갈수록 늘어나는 라진.선봉 관광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라진.선봉으로 통하는 길목인 취안허(圈河) 국경출입구의 연간 관광객 접객능력을 연간 60만명으로 늘리고 북한 정부에 관광객 쿼터확대와 관광비자 발급문제 해소 등 관광 활성화 조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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