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내일 베이징서 제3차 경제무역협조회의 시작

북중 양국이 4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경제무역과학기술협조위원회 3차 회의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쑹야오밍(宋耀明) 중국 상무부 아주사(司) 부사장은 3일 중국 창춘(長春)에서 제3회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조선상무일 행사에서 “리용남 조선(북한) 무역성 부상이 내일 베이징으로 가서 천젠(陳健) 상무부 부장조리와 제3차 경제무역협조위원회 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 부상은 지난 2005년 3월 15∼19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차 회의에도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최근 중국에서 발표한 동북지구진흥계획에 대한 구체적 협조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동북지구진흥계획에는 중국 지린(吉林) 난핑(南坪)과 북한 무산을 연결하는 철광분 수송관 건설과 양국 접경지역에 일종의 무관세 무역지대로 볼 수 있는 호시무역구 설치 등 북한의 협조를 얻어야 추진할 수 있는 개발 항목이 세부계획으로 포함돼 있다.

이와 관련, 쑹 부사장도 이날 행사에서 정부유도, 기업참여, 시장원리 등 대북경협 3대원칙을 제시하고 “동북지구진흥계획 출범에 따라 동북지역의 사회와 경제가 전면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들이 상호 이익이 되고 공동으로 발전할 수 있는 실질적이면서도 다양한 형식의 협력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이끌고 동북아투자무역박람회에 참석 중인 리 부상은 베이징에서 회의를 마친 뒤 오는 8일 샤먼(厦門)으로 이동해 중국투자무역박람회를 시찰할 계획이라고 쑹 부사장은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