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나진항∼원정리 도로 이달 개통식

북한과 중국의 경제협력 통로로 떠오른 북한 나진항과 원정리 사이의 도로가 이달 정식으로 개통된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조중(북중) 두나라 공동개발 및 공동관리 대상의 하나인 나진항∼원정리 도로가 개건됐다”며 “개통식이 9월 경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정리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중국 연변(延邊) 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과 마주 보고 있는 지역이다.


이 도로의 총 길이는 50여 ㎞이고 너비는 평균 9m(최고 16m)라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중국은 2008년 나진항 부두권을 확보하면서 훈춘~원정리~나진항 도로 건설을 약속했으며 북중 양국은 지난해 6월 원정리∼나진항 도로의 보수착공식을 연 뒤 기존의 비포장도로를 넓혀 포장하고 중·소형교량을 놓는 공사를 진행해왔다.


중앙통신은 도로 개통의 효과로 주행시간이 절반 이상 줄고 운송수단의 통과 능력이 훨씬 높아진다며 “화물중계수송과 관광업에서 전환을 가져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은 또 북한과 중국이 나진∼훈춘고속도로와 두만강에 새 다리를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