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 관계 복원에 北 변경관광 활기

최근 들어 중국 단둥(丹東)을 통해 북한 변경관광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

이달 초 국경절 황금연휴 이후 단둥에서 하루짜리 북한 변경관광에 나서는 중국 관광객이 하루 평균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고 단둥일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은 국경절 연휴를 끝으로 전통적 관광 비수기에 들었음에도 북한 변경관광을 위해 통행증 발급 신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들어 변경관광객이 1만1천여 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북한 변경관광은 신분증만 제출하면 통행증을 발급받아 하루 코스로 신의주 등 북한 접경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것으로, 관광객들의 북한 내 도박을 문제 삼아 중단시켰던 중국 당국은 지난 4월 북한 변경 관광을 재허용했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 등으로 긴장관계가 조성되면서 올여름까지만 해도 이용객이 하루 10-20명에 불과했다.

단둥의 한 여행사는 “중국 내에서 핵실험을 성토하는 분위기가 강했던 올 상반기에는 뜸했는데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고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방북으로 북중관계도 누그러지면서 관광객이 조금씩 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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