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에 석탄 팔아 버스구입”

국제사회에서 석탄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중국에 발전용 석탄을 매매하고 대형버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일 중국의 대북소식통을 인용, “지난달 21일 중국 단둥(丹東) 근처의 자동차 공장에서 제작된 대형버스 50대가 북한으로 들어갔다”며 “중국은 버스 매각 대금으로 석탄을 요구했고 북한은 중국에 함경도의 석탄을 제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무역관계자는 “북한에 들어가는 이들 버스에 앞문과 뒷 문이 붙어있고 버스 요금을 담는 요금 함이 달려있는 것으로 봐서 평양의 시내버스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

중국의 한 무역업 종사자는 “북한은 새해 들어 경제 발전을 촉구하면서 평양의 면모를 일신한다는 차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눈에도 많이 띠는 시내버스를 모두 새 차로 교체하고 있다”며 “중국은 앞으로 추가 주문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 수요가 늘면서 중국은 최근 전기생산을 위한 석탄 부족으로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3국으로의 석탄 수출을 금지하는 등 석탄수급에 애를 먹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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