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ㆍ국제수역사무국, 조류독감 퇴치방안 논의

베르나르 발라 국제수역사무국(OIE) 사무총장과 프랑스 주재 북한대표부 대표가 26일 프랑스에서 회담을 갖고 조류독감 퇴치방안을 논의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27일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북측은 사무국에 조류독감 퇴치와 관련한 기술지원과 조류독감 진단 시약 및 장비, 예방 백신 등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사무국측은 대북지원 내역과 규모를 정하기 위해서는 조류독감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작업이 우선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전문가의 북한방문을 제의했다.

발라 사무국장은 이 방송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일부지역에서만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면 병든 가축을 폐사시키는 것으로 족하지만 발병 지역이 넓게 퍼져있다면 예방접종을 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5월 중에는 조류독감 퇴치를 위한 기술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물자 지원뿐만 아니라 전문가 파견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회원국과 기부단체들에 대북지원에 협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조류독감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회원국 모두의 이해가 달린 문제인 만큼 협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달초 사무국에 조류독감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보내고 방역 지원을 요청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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