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ㆍ日 정부간 협의 24일 베이징 개최

납치 일본인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북한과 일본의 정부간 협의가 24일부터 이틀간 베이징(北京)에서 열린다.

북한은 송일호 외무성 아시아국 부국장, 일본에서는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이 각각 대표로 참석한다.

비공개로 열리는 이번 협의에서는 납치 일본인과 북한 핵, 역사청산과 양측 관계정상화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관방장관은 납치 일본인 문제와 관련, 생존 피해자 송환과 진상조사 및 납치 혐의자의 인도를 북한에 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은 미국의 대북한 금융제재 이후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 재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달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핵 6자회담의 제5차 1단계 회의 직후 미국이 위조지폐 유통을 들어 금융제재를 가하자 9.19 공동성명의 기본원칙을 위배했다며 6자회담 무기한 불참을 선언했다.

주중 일본대사관측은 이번 협의에서 양측이 향후 협의방식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고 밝혀 일본측이 지난달 협의 때 제안한 분야별 협상은 내년 1월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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