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ㆍ中 수뇌부 `아리랑’ 관람

중국인민해방군의 6.25전쟁 참전 60주년을 맞아 궈보슝(郭伯雄)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비롯한 중국인민군 관계자들이 대거 방북한 가운데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함께 집단체조 `아리랑’을 관람하며 친선을 다졌다.

24일 조선중앙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23일, 5월1일 경기장에서 열린 `아리랑’ 공연에 자리를 함께 했다.

북측에서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인 김영남.최영림, 당 중앙위 정치국 위원인 김영춘.김기남.최태복.양형섭.주상성, 당 중앙위 정치국 후보위원인 김양건.김영일.최룡해.리태남.김정각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는 궈보슝(郭伯雄)을 비롯해 마샤오톈(馬曉天)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 퉁스핑(童世平) 총정치부 부주임, 리안동 총장비부 부부장, 진은하 총후근부 부부장, 왕홍요 심양군구 부정치위원, 풍조거 제남군구 부사령원, 조육민 중앙군사위원회 판공청 부주임, 전리화 국방부 외사판공실 주임, 주도 총정치부 선전부 부장이 참석했다.

또 중국인민지원군 노병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한 왕하이(王海) 중국인민해방군 전 공군사령관, 중국인민해방군 문예단 단장으로 참석한 려국여 중국인민해방군 총정치부 선전부 부부장, 류홍차이(劉洪才) 북한주재 중국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중앙방송은 “전통적인 조중친선을 세대를 이어 공고히 발전시켜나가려는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친선아리랑장(章)은 공연을 더욱 뜻깊게 장식했다”고 전했다.

안동춘 문화상은 이날 연설에서 “조중(북중)친선은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는 투쟁에서 피로써 맺어지고 역사의 풍파와 시련을 이겨낸 친선으로 두 나라 군대와 인민의 공동의 재부(재산)이며 영원한 생명력을 가진 불패의 친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송은 이날 “조선예술영화 촬영소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중국군의 활약을 담은 예술영화 ‘형제의 정’을 만들어 내놓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중국인민지원군 조선전선참전 60주년을 맞아 만든 이 영화는 항미원조 보가위국의 기치밑에 조선전선에서 용약(용기있게) 떨쳐나와 상감령 전투에서 무비의(뛰어난) 용감성을 발휘한 황개강 영웅을 비롯한 중국 인민지원군 용사들의 빛나는 위훈을 감명깊게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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