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아이돌스타’ 저스틴 비버를 북한으로”


캐나다 출신 아이돌 가수 저스틴 비버(16)가 북한 공연을 해달라는 난감한 요청에 시달리고 있다.


5일(이하 현지시간) BBC 뉴스 인터넷은 “저스틴 비버의 트위터 페이지가 인터넷 농담거리가 되고있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저스틴은 ‘마이 월드 투어’ (http://tweeter.faxo.com/Justin_Bieber_My_World_Tour) 웹페이지를 통해 첫 월드투어 공연을 할 나라를 정하는 공개투표를 진행했다.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1위로 뽑힌 나라를 투어에 포함할 계획으로 시작한 이 투표에서 북한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


북한주민들은 대부분이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없고 모든 매체들이 통제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네티즌이 이번 투표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BBC는 이 황당한 결과에 대해 미국의 인터넷커뮤니티 ‘4CHAN'(한국의 ‘디시인사이드’와 유사)의 네티즌들이 북한에 몰표를 던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6일 현재 북한은 54만 1000여 표를 받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인 이스라엘은 53만 6000여 표로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한국은 1100여 표로 108위에 머물러 있다.






▲6일 북한이 542514표로 1위에 올라있다.<사진=’마이 월드 투어’홈페이지>


이에 흥미를 느낀 해외 네티즌들은 ‘저스틴 비버를 북한으로(Send Justin Bieber to North Korea)’라는 구호아래 적극적으로 투표를 장려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이 투표는 7일 오후 6시에 마감된다.


BBC는 실제로 비버가 북한당국으로부터 공연 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은 과연 그가 히트곡인 ‘Never Say Never’처럼 ‘결코 ‘절대 안돼’란 말은 하지 않아’라며 북한 공연에 도전할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한편 지난해 유튜브에 자신의 동영상을 올리면서 주목받은 비버는 지난해 11월 데뷔 앨범을 발표해 스티비 원더 이후 최연소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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