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동포2세들 탈북자 돕기 나서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 2세들이 탈북자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29일 동포 언론들에 따르면 2세 법조인 등 전문직 종사자와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4월 창립한 북한인권단체인 ’한보이스’(www.hanvoice.org)는 다음달 9일(현지시간) 블루어 크리스티 공원에서 탈북자와 북한 인권회복을 위한 집회를 열 예정이다.

100여 명의 동포 2세들이 활동하는 한보이스는 이에 앞서 지난 26일 노스욕 소재 세탁소에서 캐나다 거주 탈북자들에게 전달할 400여 벌의 의류를 세탁했다.

또 학용품, 장난감, 생활용품, 버스 토큰 등을 모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단체는 탈북자를 소재로 다룬 영화 ’서울트레인’을 상영하고 피터 맥케이 연방 외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기로 했다.

서한에는 캐나다가 중국 정부의 탈북자 송환 저지에 앞장서고 탈북자의 정착을 지원해 줄 것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들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탈북자 인권문제가 전 세계 미디어에 노출될 것으로 보고 다른 인권단체들과 연계해 캐나다 정부가 탈북자 인권보호에 앞장서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캐시 서 이사는 “2세의 경우 그동안 탈북자 문제 등에 대해 소홀했다”며 “서울트레인을 보고 한 민족으로써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했고, 젊은 세대가 힘을 합치면 교육과 정책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이 1997-2002년 캐나다에 41명의 탈북자가 망명을 신청을 했다고 밝힌 것을 근거로 현재 캐나다에 거주하는 탈북자는 10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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