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자선단체, 대북지원 확대 계획

캐나다의 기독교자선단체인 퍼스트 스텝스(First Steps)는 올해 북한에 대한 두유생산기계 공급을 늘리는 등 대북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이 단체 관계자가 10일 밝혔다.

이 단체의 이 같은 방침은 최근 북한이 세계식량계획(WFP) 등 대북지원단체에 긴급구호를 개발지원으로 전환하고 북한 상주인력의 감축을 요구하는 가운데 이뤄져 눈길을 끈다.

이 단체 수전 리치 사무총장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지난 5년 간에 이룬 대북지원의 성공을 바탕으로 현재 11개의 두유생산기계를 늘리고 여름철 두유 저장과 배달을 위해 냉장시설과 냉장차를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유 수혜대상을 현재의 약 1만5천 명에서 6만 명으로 확대할 것”이라면서 작년 평양시 형제산구역에 3대의 두유생산기계를 보냈으며 고아원과 탁아소 어린이 3천500명이 이 두유를 마시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임산부가 영양부족으로 인한 빈혈증상으로 고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량영양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량영양소는 각종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마그네슘 같은 무기질을 말한다.

퍼스트 스텝스는 밴쿠버에 본부를 둔 자선단체로 지난 2001년 설립 이후 6세 미만의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비타카우’라는 두유생산기계를 북측에 보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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