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국방장관ㆍ보수단체, 17일 NLL 대국민 성명발표

전직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등 예비역장성과 보수적 안보단체 회원 등 700여명은 오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신천동 향군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대통령의 NLL 발언 규탄’ 대국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15일 향군에 따르면 이날 모임에는 이상훈 예비역대장 등 전직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연합사 부사령관, 전직 총장, 해병대사령관을 포함한 예비역장성, 연합사 해체 반대 서명운동에 참가한 222개 안보단체 대표, 박세직 향군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대국민 성명은 예비역장성 모임인 ‘성우회’가 발표할 예정이다.

성우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NLL을 영토선이라고 하는 주장은 국민을 오도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은 마치 통수권자로서 영토를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을 수 있다”면서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그는 “NLL을 포기하면 인천공항을 비롯한 수도권방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면서 “대국민 성명 발표에 함께 참여할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현재 성명 문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예비역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성명을 발표한 적은 있었지만 이처럼 집단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것은 처음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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