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한반도 전문가, 탈북자 증언록 펴내

프랑스의 한반도 전문가인 줄리엣 모리요씨와잡지 ‘크로와’(십자가)에 근무하며 아시아를 담당하는 도리앙 말로빅씨가 최근 공동으로 탈북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은 ‘탈북자’(Evades de Coree du Nord, 324쪽,벨퐁刊)를 프랑스에서 불어로 펴냈다.

15일 동포신문 오니바에 따르면 지난달 파리에서 출간된 이 책은 옥수수죽으로연명하는 탈북자들의 고통, 만주의 어느 숲 속 비닐 텐트 속에서 웅크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 중국인 총각 농부에게 팔려간 북한 여인들의 아픔 등을 생생하게 기술하고 있다.

‘탈북자’는 또 독자들로 하여금 북한 사회의 이면인 역사, 언어, 풍습, 주거,국경교역, 재일동포들의 역할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증언 탈북자들의 계층은 매우 다양하며 증언 내용도 구체적이다. 북한의 특권층은 물론 지식인에서 농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이 포함돼 있으며 증언내용도 공개사형 집행, 한 마디 말실수로 가족 전체가 강제수용소로 보내지는 일 등을 솔직하게 전한다.

줄리엣 모리요씨는 한국사를 전공한 후 5년 간 교환교수로 한국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데 위안부를 다룬 소설 ‘상해의 붉은 난초’를 펴낸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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