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라파즈, 북한 시멘트공장 투자 확대”

이집트 오라스콤사로부터 북한 평양 인근의 상원시멘트공장 지분을 넘겨받은 프랑스 시멘트업체 라파즈사는 대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라파즈의 클레어 매튜 공보담당이 25일 밝혔다.

그는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인터뷰에서 “라파즈는 북한 시멘트공장의 설비를 최신 것으로 바꾸고 기계와 시설투자도 더 늘릴 것”이며 “2010년까지 (상원시멘트의) 연간 생산량을 300만t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스콤은 작년 7월 상원시멘트 지분 50%를 갖는 대신 1억1천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으나 그 이후 전 세계에 있는 자사의 시멘트 계열사를 모두 라파즈에 넘겼다.

매튜 공보담당은 “라파즈는 북한의 시멘트공장 지분은 물론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석회석 산과 탄광의 채굴권도 함께 넘겨받았다”면서 “북한의 광물 생산과 전력 부분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에서 시멘트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고 향후 전 세계적으로 시멘트 수요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상원시멘트 공장은 잠재력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24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라파즈의 브루노 라퐁 사장과 오라스콤의 나세르 사위리스 사장을 면담함으로써 북한 당국이 북한에 투자하는 외국 기업들간 지분 인도.인수를 환영하는 입장을 시사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