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단체, 北 곡창지대 간척지 복구 지원

프랑스의 국제 구호단체인 트라이앵글 제너레이젼 휴머니테어가 북한의 식량난 해결을 돕기 위해 북한 서해안 간척지의 복구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3일 전했다.

트라이앵글이 간척사업을 벌이는 곳은 북한에서 가장 비옥한 곡창지대임에도 오랜 경제난으로 폐허가 된 평안남도 온천군 금성리 증악노동구에 있는 금성간척지 3천200㏊.

트라이앵글은 이곳에서 2006년 12월부터 2009년 6월까지 31개월간 유럽 대외지원기구인 유럽에이드로부터 지원받는 200만 유로를 투입해 간척사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증악노동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3천600명과 복구사업 노동자 1천500여명, 북한 기술요원 200여명 등이 일자리를 얻고 식량 공급 혜택을 받게 된다고 트라이앵글 측은 설명했다.

트라이앵글의 북한 담당관 앤 트리혼다(Ann Trehondart)씨는 “간척지 복구사업의 목적은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더 만들어 식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사업이 완성되면 서울 여의도의 4배 면적이 농사가 가능한 간척지로 복구돼 지역 주민들에 대한 식량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트라이앵글이 간척지 복구 사업을 위해서 3명의 국제구호 요원들을 평양에 상주시키고 있으며, 북한의 둑쌓기 기술자들과 간척지 개발 전문가들에게 선진 기술을 전수하고 각종 건설 장비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트라이앵글은 2002년부터 2005년까지 평안남도 은율군 서해안 간척지 복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 해당 지역 주민들이 2천㏊에 이르는 간척지에서 벼를 재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RFA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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