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외교 “안보리 개입 불가피”

이탈리아는 북한의 핵실험 발표와 관련, 평화와 국제안보에 커다란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나섰다.

마시모 달레마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9일 성명을 통해 “이탈리아는 북한이 즉각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핵비확산조약(NPT)의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되돌아 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달레마 장관은 이어 “이탈리아는 평화와 국제안보에 대한 그런 위협 앞에서 유엔 안보리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언론들도 이날 북한의 핵실험 발표 소식과 더불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의 대응 움직임을 1면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루었다.

주요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1면 머리기사를 통해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그대로 전하고 세르게이 이바노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핵실험 확인 발언을 전했다.

이바노프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간) 함북 길주 인근의 화대리에서 폭발이 있었으며 그 것은 5∼15㏏의 폭약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라 레푸블리카도 이 기사를 비중 있게 다루면서 북한의 핵실험 발표에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비난하고 있다고 전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금융.주식 시장에 미친 부정적 영향 등을 전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