任 농림 “남북 농림장관 회담 제안할 것”

임상규 농림부장관은 21일 농업 협력 확대를 위해 북한에 남북 농림장관 회담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과의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 문제에 대해서는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음달 남북정상회담에 동행하는 임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의 농업과 임업 상황이 좋지 않은만큼 이번 정상회담에서 농업 분야가 중요한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별도의 남북 농림장관 회담도 열자고 얘기해보겠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북한 방문에 앞서 최근 통일농수산사업단 등 민간대북지원단체.축산단체들과 만나 종자개발, 수리.양수시설 개선, 조림사업, 농업협력특구 지정 등 다양한 협력 및 지원 아이디어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협동농장 협력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북한이 남한의 물자와 인력이 들어오는 것을 꺼려 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앞으로 북한도 바뀔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임 장관은 미국 쇠고기 검역과 관련,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결코 서두르지 않겠다”며 “국민 건강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과학적, 객관적 검토를 바탕으로 신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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