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AG 수석코치 “北은 베일에 싸인 팀”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양잔수(楊占武) 수석코치가 제6회 창춘(長春)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 중인 북한 대표팀을 다크호스로 지목했다고 중국체육보가 28일 보도했다.

그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팀은 신비하기 때문에 다크호스를 떠올리게 된다”며 “다크호스는 (우승할) 가능성이 적기는 하지만 의외로 실력을 발휘해 경기의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제16회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여자 500m 종목에서 북한의 황옥석을 3위로 밀어내고 은메달을 땄던 리옌(李琰) 코치도 “최근 북한팀이 국제대회에 나오는 일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선수 시절 경기를 했던 북한 선수들의 실력은 다른 나라 선수들에 뒤지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중국 대표팀 코치진은 27일 오전 창춘 우환(五環)빙상체육관을 떠나지 않고 오랜만에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면서 초시계로 속도를 측정해보는 등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중국체육보는 “아마도 북한팀이 쓰고 있는 “신비의 베일”은 실제 경기 때나 돼서야 벗겨질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 선수들이 거둘 성적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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