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참가국 약속사항 명심하라”

중국은 26일 북한의 핵시설 불능화 조치 중단 및 원상복구 고려 성명과 관련, “6자회담 참가국들은 약속사항을 명심하고 6자회담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공동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6자회담은 아주 복잡한 과정이며 특히 문제점이 출현하는 시점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동북아 평화라는 큰 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친 대변인은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과 비공식 외무장관회담을 연쇄적으로 거행하는 등 6자회담이 이전 단계까지 적극적인 진전을 이뤘으며 다음 단계 준비를 위한 중대한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등 중요한 기회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은 아주 복잡한 과정이며 참가국들의 이익과 관심이 얽혀 있어 순풍에 돛을 단 듯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참가국들은 상호존중의 정신과 상호신뢰 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친 대변인은 “중국도 6자회담 과정에 문제점이 생기면 긴밀한 협상과 협조를 통해 갈등을 줄이고 공감대를 늘리는 방식으로 임해왔으며 다른 참가국들 사이에서도 긴밀하게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앞으로도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것이며 이는 한반도 비핵화 진전과 지역 안정과 평화 유지에 유리한 일”이라며 “우리는 모두 개방적인 태도를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역할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3년부터 6년 동안 6자회담 의장국을 맡고 있는 중국은 자국의 지속적인 경제발전과 대만의 핵 무장화를 막기 위해 북한이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제2단계 합의사항인 핵 프로그램 신고를 완료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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