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참가국과 ‘北미사일’ 개별 협의

중국은 자국 주재 6자회담 참가 5개국 대사를 개별적으로 불러 북한의 ’대포동 2호’ 발사 준비 움직임에 대해 협의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30일 외교소식통을 인용,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9일까지 자국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 5개국 대사를 개별적으로 외교부로 불러 이 문제를 협의했다.

이 가운데 최진수 중국 주재 북한대사에게는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대한 중국측의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소환시기와 최 대사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교도(共同)통신은 최 대사 소환시기가 미국과 일본이 미사일 발사에 대한 경계를 강화한 18일 이후였다고 전했다.

중국이 북한에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사실이 알려지기는 이번 미사일 문제가 표면화된 후 처음이다.

교도통신은 또 러시아는 이미 박의춘(朴義春)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불러 러시아측의 ’우려’를 전달했다고 지적, 우호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보조를 취함으로써 북한은 미국과 일본의 압력 이상의 부담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 자민당 ’대북(對北)경제제재 시뮬레이션팀’은 29일 회의를 열어, 정부가 국제적인 자금세탁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은행계좌를 지정, 거래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마련키로 결정했다.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목표. 미국이 작년 9월 북한 정부기관과 거래한 방코델타아시아(BDA)를 ’주요 자금세탁우려은행’으로 지정할 때 근거로 삼은 ’애국법’을 모델로 삼는다는 계획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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