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준비 실무회의 제안

중국은 북한 핵개발 종식을 위한 제4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급 회의’를 제안했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중국은 가까운 장래에 제4차 6자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급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고 말했으며 도쿄의 소식통들은 이달초 인도네시아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쓰나미 지원 정상회담 언저리에서 중국이 이처럼 제안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와 관련해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북한은 당초 지난 해 9월로 예정됐던 4차 6자회담을 거부하고 미국의 대북 정책을 지켜본 뒤 협상 복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다른 소식통은 준비회담이 열릴지 여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5개국은 제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 제안을 거부할 이유가 없다. 그러나 북한이 실제로 참가할 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실무급 회의가 열린다 해도 정식 6자회담이 곧 열린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오는 2월2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후 북한이 하위급 준비회담 참가에 동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북한은 미국의 대북정책을 확인하기 위해 실무급 회의를 이용하려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커트 웰던 미 하원 군사위 부위원장은 최근 2월초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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