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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6자회담 조기재개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고 중국을 방문중인 아이사와 이치로(逢澤一郞) 일본 중의원 의원이 23일 밝혔다.
아이사와 의원은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과 함께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만난 후 이렇게 전했다.
아이사와 의원은 우다웨이 부부장의 말을 인용, 김정일이 탕자쉬안과 만난 자리에서 핵실험에 대한 중국의 비판에 반론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또 6자회담 재개와 북한의 핵포기 전망에 대해 “결코 낙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우다웨이 부부장은 그러나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 개최에 대해서는 “북한에 6자회담 거부 구실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사와 의원은 우다웨이 부부장으로부터 탕자쉬안과의 회담에서 한 김정일의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들었으나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