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재개 위해 관련국과 긴밀히 논의할 것”

중국 외교부는 29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히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장위(姜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결과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은 6자회담 관련국들과 긴밀히 논의하고 회담 재개를 위한 건설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베이징(北京)에서 한·중 외교장관 회담을 마친 후 양국은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하기 위한 ’설득력있는 방안’을 마련해 북한 당국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중국 외교부의 “관련국과 긴밀히 논의하겠다”는 발언은 중국이 한국과 함께 마련한 방안을 북한측에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주목되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한 외교소식통도 “북한을 6자회담장으로 나오게 하기 위한 묘수찾기가 한창 진행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움직임으로 더욱 악화한 6자회담 관련국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중국이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 대변인은 “6자회담 재개가 늦춰지는 것은 관련국들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동북아지역의 평화와 안정에도 이롭지 않다”며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그는 이어 “각 측이 융통성 있는 태도로 (회담을 가로막는) 여러 문제에 대처해 회담이 조속히 재개되고 새로운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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