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자회담 재개 여부에 침묵

북핵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은 한.미.일 3국에서 6자회담이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재개된다는 것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일 오전 현재까지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주말이라 하더라도 중요한 확정 발표사안이 있을 때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그 내용을 간단히 발표해온 중국 외교부가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한 발표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이 문제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거나 적당한 발표 시간을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주요 언론매체 역시 이에 관해 일체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인터넷 매체들이 한.미.일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단발성으로 이 소식을 전하는데 그치고 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는) 특히 주요 당사국들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중국측은 6자회담 재개문제에 관해 줄곧 관련국들과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합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6자회담이 16일 개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6자회담이 16일 오전 베이징에서 열릴 것이며 크리스마스 전까지 회의를 한 후 크리스마스 휴가에 들어갈 것”이라고 확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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