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 중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일행이 29일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우 대표와 일행은 “김일성·김정일 동지의 입상에 경의를 표시하고 영생홀에서 대원수님들께 인사를 드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이들은 전날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는 밝혔다.
26일 북한을 방문한 우 대표는 27일 북한 핵협상을 담당하는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과 면담했다. 면담에서 6자회담 재개와 관련 논의가 집중된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북중 관계 개선을 절실히 원하고 있는 북한이 6자재개 등의 대화의지를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