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힐 차관보 방중 일정 협의중”

중국 외교부는 16일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차관보의 방중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힐 차관보는 6자회담에서 매우 중요한 협력자”라면서 “우리는 그의 베이징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류 대변인은 “그의 방문 시기와 구체적인 일정은 중.미 양측이 아직 협의중이지만 그가 베이징에 온다면 중국측 파트너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는 힐 차관보가 오는 19일 한국을 시작으로 20일 중국, 21일에는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차기 6자회담 진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중국이 실전 배치한 제3세대 전투기 젠(殲)-10의 구매를 북한이 물밑 타진하고 있다는 설에 대해 류 대변인은 “그런 소식을 들은 바 없다. 정확성이 의심스럽다”고 부인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동북아지역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한다는 시각에서 모든 관련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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