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훈춘-北원정리 두만강 대교 개통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 훈춘(琿春) 취안허(圈河)통상구와 북한 함경북도 은덕군 원정리를 잇는 두만강 대교 보수 공사가 완료돼 1일 개통됐다고 연변일보가 3일 보도했다.


이 다리는 훈춘에서 북한 라진항으로 통하는 다리로, 지난 3월 보수 공사에 착수했었다. 이 다리 보수 공사는 애초 이달 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기가 한 달여 단축됐다.


두만강 대교가 개통됨에 따라 중국의 라진항을 통한 동해 해상 항로 운송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해관총서는 지난달 초 훈춘-라진항-상하이 해상 항로 개설을 승인했으며 이 항로의 해상 운송을 맡게 될 다롄(大連)의 위롄(宇聯)은 지난 18일 훈춘에 자회사인 훈춘중롄(中聯)을 설립했다.


이 해상 항로가 열리면 훈춘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비롯해 동북지방의 풍부한 지하자원과 곡물이 연간 100만t가량 남방으로 운송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두만강 유역을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동해를 통한 해상 진출을 모색해왔으며 2008년 다롄의 창리(創立)가 라진항 1호 부두 사용권을 확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창리는 이미 라진항 1호 부두 1호 정박지 보수 공사를 마친 상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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