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핵실험 이후 대북 원유수출 늘어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중국의 대북 원유 수출액이 전년 동기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의 대북원유수출이 작년 9월에는 전무했으나 10월에는 87.56%, 11월에는 17.78%의 수출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핵실험 이후 작년 10월과 11월 두 달간 중국의 대북 연료 및 비료 수출액은 6천2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0.02% 늘어났다.

또 이 기간 중국의 대북 식량수출 총액은 890만달러로 전년동기 750만달러에 비 해 18.74% 증가했으며 이중 곡물류의 수출은 390만달러로 78.11%, 제분제품은 490만 달러로 7.5%가 각각 늘어났다.

일본의 금수품목 리스트를 기준으로 한 중국의 대북 사치품목 수출액은 10∼11 월 전년 동기대비 22.7% 증가했으며 이중 수출 증가폭이 컸던 소고기, 모피류, 자동차는 각각 734.31%, 234.06%, 94.4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1∼11월 북.중간 교역액은 15억3천6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2%가 늘어났으며 중국의 대북수출총액은 11억1천700만달러로 12.28% 증가한 반면 수 입총액은 4억1천8백만달러로 9.38% 줄어들었다.

이 기간 대북식량수출은 총 4천800만달러로 전년대비 40.91%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도 중국의 곡물가격 급등에 따른 현상으로 액수는 줄었지만 물량은 줄지 않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2005년 북.중 교역증가율 24.01%에 비하면 작년 북.중간 경제 교류는 증가세가 다소 주춤했다”며 “하지만 열악한 대외여건을 감안한다면 북.중간 경제교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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