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방군, 비작전병력.기구 축소”

중국 인민해방군이 2010년 비작전 병력과 기구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구조개혁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중국 인민라디오방송이 2일 보도했다.


어우젠핑(歐建平) 국방대학 군대건설연구소장은 이날 방송과 인터뷰를 갖고 “2010년 1년간 우리 군은 구조와 편제를 개선하고 기구와 비작전 병력을 축소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서만 정예화의 방향으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어우 소장은 “우리 군은 실전 능력을 제고하는 ‘실질적인 발전’과 다양한 군사임무 능력을 높이는 ‘개척적인 발전’, 양적인 것을 질적인 것으로 바꾸는 ‘정예화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춘량(姜春良) 군사과학원 연구원도 이날 인터뷰에서 “복잡하고 다변화된 국제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군대는 핵심 군사능력 건설 측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사 전문가들의 이번 발언은 지난해 여름부터 중국이 향후 3년내에 육군 70만명을 감축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뒤에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국 국방부는 보고서를 통해 소문이 확산되자 공식적으로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지만 전문가들의 이번 발언으로 볼 때 큰 틀에서는 인원 및 편제 축소와 정예화의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질 공산이 커 보인다.


인터넷을 통해 확산된 보고서에는 중국이 2012년까지 3년간 육군 병력을 70만명 감축하는 대신 해군과 공군 병력을 12만명씩 증강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7개인 인민해방군 군구를 5개로 통폐합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인민해방군의 규모는 전성기였던 1951년에는 무려 627만명에 달했으나 현재는 10년간의 감축개혁의 결과로 230만명으로 줄어들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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